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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법, 조정활성화 조정연찬회 개최

윤인태 법원장, 김대진 조정위원에게 감사패 수여

2015-12-10 17:24:23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고등법원(법원장 윤인태)은 최근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법원장을 비롯한 법관, 국ㆍ과장 및 조정위원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조정활성화를 위한 ‘조정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인태 법원장은 “고등법원은 지방법원과 달리 조정으로 많은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올해 자그마한 변화를 시도해 봤는데, 항소된 사건에 대해 조기에 합리적이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변론기일 전에 조정에 회부하는 조기조정제도를 추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윤인태부산고법원장이조정위원들에게당부의말을전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윤인태부산고법원장이조정위원들에게당부의말을전하고있다.
그러면서 “모쪼록 조정위원이라는 긍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 원만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소송에 이르는 과정에서 생긴 지역주민들의 오해와 어려움을 풀어주시고, 마음으로부터 승복하는 품위 있는 조정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용주 조정위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조정위원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윤인태 고등법원장님과 박효관 수석부장님 덕분에 풍성하고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낸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판결로써 보다는 당사자 간에 양보하고 화해하는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자 번거롭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조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판사님과 조정위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인태 법원장은 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김대진 조정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인태법원장이김대진조정위원에게감사패를수여하고있다.▲조정연찬회를마치고단체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고법)이미지 확대보기
▲윤인태법원장이김대진조정위원에게감사패를수여하고있다.▲조정연찬회를마치고단체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고법)
이어 권오봉 상임조정위원이 ‘조정인의 조정에 임하는 자세와 조정기법’을, 강철호 조정위원이 ‘긴 겨울잠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권오봉 상임조정위원은 조정인의 기본자세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 중립과 인내심, 공정다, 창조성, 인문학 연구, 경청 등을 거론했다.

특히 “경청의 방법으로 분쟁 당사자들의 진술을 집중해 듣고 그들에게 경청하고 있음을 언어적ㆍ비언어적으로 보여주고, 당사자의 진술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말에 ‘공감’을 하면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호 조정위원은 “내수 분진ㆍ고령화 추세 등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한국에 곧 닥칠 위기에 놓여있으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출산율 제고와 청년투자를 확대해 다가올 재앙을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고령화ㆍ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청년과 출산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이 한국경제를 견인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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