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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임을 위한 행진곡> 보훈처장, 제발 정신 차려라”

새누리당 김무성 “왜 국론분열 시키나?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 기념식 주제가로 선정하라”

2013-05-08 19:01:3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가보훈처가 5ㆍ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8일 “국가보훈처장,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8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과거 민주화 투쟁시절 저 자신도 하루에 몇 번씩 불렀던 그런 민주화 투쟁의 주제가였다. 그 노래 가사 어디에도 반국가적, 친북적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며 “5ㆍ18 추념식에 오랫동안 불려왔던 노래를 왜 중단시켜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국가보훈처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5ㆍ18 기념행사용에 별도 노래를 제정하기 위한 예산이 책정돼 있다고 하는데, 아까운 예산 낭비하지 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기념식의 주제가로 선정해서 5ㆍ18 유가족과 광주시민들이 원하는 바와 같이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임을 위한 행진곡’에 관한 김무성 의원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애국가를 대신하고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는 것이 아닌데, 애국가는 애국가대로 하고 추념곡으로 사용하려는데, 굳이 별도의 노래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 김무성 의원의 말씀에 동의를 표시한다”고 보훈처를 질타했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중앙 사설] ‘임을 위한 행진곡’ 면 충분하다”는 사설을 링크하며 “중앙마저도 이런다. 국가보훈처장, ‘고마 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라고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의 명대사를 인용해 비판했다.

조 교수는 또 “중앙 사설에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도 ‘임을 위한 행진곡’ 지키기 나섰다”며 “보훈처장,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일갈했다.

조국 교수는 전날에도 트위터에 “강기정 의원, 본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독창. 박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강기정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국회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 뒤 깜짝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 촉구하라는 결의안을 제출한 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5ㆍ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정부 주관으로 첫 기념식을 거행했을 때도, 2002년 국립묘지로 승격됐던 그 해 기념식에서도 불렸던 노래로 매년 불러졌다”며 “그런데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식순에서 제외하고 방아타령으로 대신하며 민주주의를 모욕하더니 박근혜 정부에서는 4800만원, 생돈까지 들여 5ㆍ18 기념곡을 제정하려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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