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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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후두암 초기 증상 가능성
목소리가 쉬면 계절, 감기나 피로 탓으로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후두암 진료 환자는 약 8,900명. 이 중 94%가 남성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빈도가 높고, 조기 진단 시 치료 성적이 좋은 만큼 증상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쉰 목소리? 후두암의 대표 증상일 수도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임영창 교수는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닌 후두암 가능성까지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흡연자나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후두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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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 원료의약품 허가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척추 질환,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디스크 손상, 척추관 협착증 및 골절로 인한 골 결손 등은 단순 약물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 수술과 함께 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골 재생 물질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국산화 통해 수입 의존도 줄이고 치료 환경 개선 기대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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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준공식 개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을 위한 대규모 상업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되는 폐렴구균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생산할 신규 공장도 발빠르게 구축되며 시장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증축된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27일 열린 준공식에는 프랑스 및 미국에서 사노피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하며 제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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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소화기내시경팀, 의사·간호사 함께 일본 의료기관서 단기연수 마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 소화기내시경 센터는 최근 의료진과 간호사가 함께 일본 오사카 국제암센터 노리야 우에도 박사팀에 파견, 내시경 봉합술 단기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기연수룰 주관한 소화기내과 정경원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 반 동안 미국 버지니아대학병원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특수 내시경 봉합기술에 대한 효과와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내시경 봉합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와 다른 장비환경으로 정 교수는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었고, 수년 동안 국제 학회에서 교류한 일본 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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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교보문고 인천점,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5일 교보문고 인천점(점장 황재연)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교보문고 인천점 황재연 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내 건강한 기부문화와 독서문화 확산 등 사회공헌활동의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협약에 따라 교보문고 인천점은 국제성모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위해 정기적인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국제성모자선회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와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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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혈액암병원, 혈액암가족돌봄센터 개소식 개최
이대혈액암병원(병원장 문영철)이 지난 25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혈액암가족돌봄센터 개소식, 건강강좌 및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김숙현 간호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 3월 4일 문을 연 이대혈액암병원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하고 회복시켜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혈액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혈액암가족돌봄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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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은 지난 26일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병원 홈페이지를 최첨단 기술 기반의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2026년 5월까지 약 1년간,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병원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새롭게 구축되는 홈페이지는 ▲고객중심 메뉴 전면 배치 ▲모바일 중심의 반응형 웹구축 ▲다양한 로그인 및 진료예약 기능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특히 청소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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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송혜경)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헬스케어 시스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인정한 우수 서비스를 선정·발표하는 상이다.이화의료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는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이용자 중심의 검진시스템을 갖춰 검진 예약부터 치료까지 최고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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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분야별 책임경영 강화"
셀트리온은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셀트리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2025’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셀트리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셀트리온은 2023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이하 ESG) 분야의 경영 활동과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등에서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했으며,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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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전문 브랜드 비타그란이 ‘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에서는 비타민 C 제품임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 중앙에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심볼을 배치하고, 제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그래픽을 적용해 소비자의 식별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분말 제품 리뉴얼을 시작으로, 비타그란의 정제, 츄어블, 구미젤리 등 다양한 비타민C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패키지 리뉴얼이 진행될 예정이다.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은 1포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에 해당하는 1,000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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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국 시군구별 C형간염 유병률 추이 분석..."지속적 감소에도 지역별 격차 여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기모란 교수 연구팀(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 및 257개 시군구별 C형간염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고, 우선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에 의한 간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70~80%가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만성 C형 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20~30년에 걸쳐 15–51%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며,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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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인니 ‘AMUSE 2025’서 복합시술 실전 술기 전수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MUSE 2025(Aesthetic Medicine Updates Seminar and Exhibition)’에 참가해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학회는 자카르타 학술 아카데미(Jakarta Science Academy)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행사 기간 동안 대웅제약과 DNC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세대 선도(Move to NEW GEN)’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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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세네갈과 의료인 역량 강화·보건의료 기술 향상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세네갈 보건사회부,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함께 의료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세네갈 보건부 DIEM 국장 파투 바라 은존(Fatou Bara Ndione), 세네갈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마마두 디오프(Mamadou Diop) 등 양국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에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 의료진 및 의료기사들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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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인도네시아에 '이뮨셀엘씨주' 기술 이전 완료
지씨셀이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을 통해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은 인도네시아 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에 자체 생산한 배지를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배지 수출은 작년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도네시아 비파마와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업무로, 상반기에 기술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후,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수는 연간 약 2만3천명에 이르며,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천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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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177억 규모 횡령 혐의 고소에 “회생 방해 행위...단호히 대응할 것”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7일 자사 상근감사 고찬태 씨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약 177억 3000만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찬태 감사는 전날 24일 나원균 대표이사와 등기임원 2명 등 경영진 3명을 대상으로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동성제약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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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예방 표준화 기준을 제시했다. 전 세계에서 통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전문가 합의를 도출, 국제 학술지에 내용을 게재한 만큼 글로벌 치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스템임플란트는 국제 치의학 학술 미팅인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Osstem Global Consensus Meeting)을 통해 도출한 합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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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교수,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폐해를 널리 알리고 불법마약류 퇴치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평복 교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절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한 ‘마약류 오남용 실태조사’에 참여해 국내 마약류 사용 실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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