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피고인은 2023. 10. 20.경부터 총 21구좌에 계원들이 매달 계불입금 150만 원을 납입하면 미리 정한 순번에 따라 계금으로 원금 3,000만 원 및 이자를 포함한 금원을 수령하는 번호계의 계주이고, 피해자 B는 위 번호계의 두 구좌에 가입한 계원이다.
피고인은 2023. 12. 20.경부터 2025. 6. 19.경까지 계원인 피해자로부터 총 24회에 걸쳐 계불입금을 지급 받았으므로 피해자의 순번(21번)이 되었을 때 피해자에게 계금 3,540만 원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그 임무에 위배해 2025. 6. 20.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계금 3,540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제 3자에게 차용해주는 등 임의로 소비함으로써 동액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피해자에게 동액 상당의 손해를 가했다.
1심 단독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피해액이 적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의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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