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의회는 바이러스의 지역별 발생 현황과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재배시설 소독과 감염 식물체 처리 등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는 토마토와 고추류(파프리카 포함)에 감염돼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식물 바이러스다. 감염된 식물의 잎에는 모자이크 무늬와 황화, 기형, 주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실에서는 착색 불균일과 갈색 반점, 표면 주름, 균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작물 병해충 위험평가 심의위원회는 해당 바이러스를 고위험 바이러스로 판단했다.
노형일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열린 협의회에는 대학 식물바이러스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배시설과 농자재의 소독 방법, 시설 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방안, 발생 농가의 대응 조치와 추가 확산 차단 대책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 이후에는 충남 부여군 세도면을 방문해 지역 내 바이러스 발생 상황과 재배시설 관리 조치, 현장 방역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방역 조치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농촌진흥청은 협의회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독 및 시설관리 방법과 감염 식물체 처리 절차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노형일 국장은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한 전염이 이뤄지므로 시설 내에서 작업자의 손·장갑·도구·자재 등을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확산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물바이러스는 작물의 생육 및 품질 저하의 원인일 뿐 인체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시중에 유통된 토마토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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