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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웨어러블 로봇으로 보행 보조…7개 상황별 모드 적용

2026-10-02 1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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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웨이가 걷기와 일상 활동을 돕는 착용형 보행보조 로봇을 선보였다. 제품을 허리와 다리에 착용하면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보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평지 보행뿐 아니라 계단이나 경사로 이동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코웨이와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본체를 허리에 장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하는 구조이며, 인체 순응형 조인트 기술을 적용해 움직임에 따른 보행 보조가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무게는 1.6kg이다.

사용 환경을 고려해 7가지 보행 모드도 갖췄다. 에어 모드는 걷는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고, 아쿠아 모드는 다리에 저항을 제공한다. 케어 모드는 느린 속도나 작은 보폭의 보행을 지원한다.

경사로나 계단을 이동할 때는 등산 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밸런스 모드는 좌우 움직임에 맞춰 보조한다. 소프트 모드는 보행 충격을 줄이고 보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고, 슬로조깅 모드는 가벼운 달리기에 맞춰 설계됐다.

보행 변화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평균 연령 78.6세의 성인 9명이 제품을 착용하고 4주 동안 보행 운동을 진행한 결과, 평균 보행 속도가 14.8% 높아졌다. 연구에서는 보행 지구력과 균형 능력, 하체 근력 등에서도 개선이 관찰됐다.

제품은 일상적인 착용을 고려해 슬림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카본 소재 하드웨어와 패브릭 소재를 활용했으며, 방진·방수 성능은 IP65 등급이다. 색상은 페블 그레이, 페일 네이비, 샌드 베이지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보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보폭과 속도 등을 분석해 음성으로 안내하며, 사용자의 운동 성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보행 상태와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보행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코웨이는 제품을 렌탈 전용 상품으로 운영하며 단기 대여 방식도 함께 마련했다.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착용하고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일상에서 보다 편안하게 보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착용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보행을 비롯한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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