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조성된 ‘새싹꿈틀’은 수형자들이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사회복귀를 향한 꿈의 틀을 쌓아 올린다는 의미를 담은 첨단 직업훈련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지속 가능한 K-농업 확산 기조에 발맞춰추진됐다. 기존의 단순노동 중심인 1차 산업위주의 직업훈련에서 벗어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필요한 디지털 농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출소후 수형자들의 취·창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새싹꿈틀’은 총440㎡(약133평)규모의 최첨단 온실시설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온·습도, 조도, 이산화탄소(CO₂) 및 양액 공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수경재배 시스템을 비롯해 LED 조명 기반의 육묘실과 저온창고 등 최적의 생육 환경을 갖춘 자동·반자동 제어 설비를 완비했다.
직업훈련 과정은 스마트팜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상추·청경채 등 엽채류부터 방울토마토·오이 등 과채류, 바질·민트 등 허브류까지 다양한 작물 재배 실습을 진행하며, 수형자들은 환경 데이터 관리 등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인 ‘스마트팜관리사’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은 교도소 내 수용자 급식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로 했다.
김진아 대구교도소장은 “스마트팜 직업훈련장은 단순 노동에 의존하던 기존 훈련체계에서 탈피해 고숙련 신산업인재를 양성하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형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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