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 대원칙은 민생 올인 정책 국회”라고 선언했다. 연휴 기간 국민에게서 가장 무겁게 들은 목소리가 민생이었다는 것이다.
권 의장은 “수출과 경제 성장률이 최전성기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한 것이 정부·여당에 뼈아픈 대목”이라며 “외연적 지표는 좋아졌어도 국민이 느끼는 살림살이는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야 정책위가 민생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신속 입법에 뜻을 모은 만큼 가능한 사안부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책 방향으로는 ▲주거비·교통비 부담 경감 ▲청년 자산 형성 기회 확대 ▲자본시장 건전화 ▲소상공인·골목경제 활성화 ▲안보 강화를 제시했다.
최근 전방 지역 지뢰 폭발로 장병이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작전 과정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까지 철저히 확인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도 계속됐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시민들이 조 대법원장을 보며 ‘왜 저러냐’는 말을 많이 했다”며 “법조인이 아니라 정치인의 길을 걷는 모습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만날 때는 앞에서 웃고 뒤에서는 비수를 꽂는 모습이 대법원장답지 않다”며 “인간의 도리가 아닌 처신이라는 비판 수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쓴소리하는 분들이 때로 지나칠 때가 있다”며 “진영 전체를 흔드는 지나친 발언은 과유불급”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장은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며 “더 큰 틀의 화합으로 가는 과정이고, 이를 만들어가는 것이 정부·여당 지지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작가는 앞서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두고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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