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이 제시한 7일간의 일정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핵 협상을 재개하자는 구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제안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해상 봉쇄를 완화하고 관련 조건을 수용하면 7일 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재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 같은 방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안에는 양측의 적대 행위 중단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 재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조건과 이행 방식은 양측의 추가 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실제로 이행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미 당국자들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다시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중재국을 통한 간접 접촉을 이어가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앞서 어떤 조건을 먼저 이행할지를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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