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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LG전자, 냉매·냉동기유·액침냉각 공동 개발

2026-09-23 16:12:37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SK엔무브와 LG전자는 차세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전·상업·산업용 냉매와 냉동기유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열관리 시스템에 적용할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냉매를 공동 개발한다. 냉매는 냉동·냉장기기와 공조기기 등에서 열을 이동시키는 매개체로, 양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냉난방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냉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전용 냉동·냉장기기와 공조기기에 적용할 냉동기유 개발도 진행한다. 냉동기유는 냉동·냉장기기와 냉동 시스템 내부의 마찰과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유체다.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열관리 시스템을 위한 액침냉각 기술도 공동 연구한다. 액침냉각은 서버와 발열 부품을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양사는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의 성능 검증과 실증시험을 거쳐 양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동 개발한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SK엔무브는 윤활기유와 윤활유, 열관리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냉매와 냉동기유 상용화 및 액침냉각 플루이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온과 합병한 이후에는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열관리 기술은 에너지 효율과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 개발을 한층 빠르게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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