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공급된 공공분양 단지에서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특화 커뮤니티가 잇따라 등장했다. 남광토건이 부천 역곡지구에 공급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실내놀이터·공동육아방·키즈스테이션 등을 갖췄다. 이 단지는 7월 본청약에서 570가구 모집에 5608건이 접수돼 평균 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55㎡A는 최고 15.2대1을 나타냈다.
성남낙생지구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도 게스트하우스와 2층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 확장형 다함께돌봄센터,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등을 배치해 상품성을 높였다.
수납 특화시설도 새로운 경쟁 축으로 떠올랐다. 계절창고는 캠핑용품이나 계절가전, 스포츠용품처럼 부피가 크거나 특정 시기에 쓰는 물품을 세대 밖에 보관할 수 있게 한 시설이다. 세대 내부 수납 부담을 덜고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중소형 면적 비중이 높은 공공분양에서 활용도가 특히 높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에서도 실수요자들이 평면과 조경, 커뮤니티 등 실제 거주하며 누릴 수 있는 상품을 꼼꼼히 따지는 분위기”라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 10월 공급을 앞둔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LH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총 548세대 규모에 전용 59·74·84㎡로 구성된다.
548세대 규모 단지에 게스트하우스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계절창고와 키즈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생활밀착형 시설도 함께 마련해 입주민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단지 안에 담았다. 대장홍대선 대장역(예정)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고, 인근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비롯한 기업 연구개발·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도보권에 배치됐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장점을 살려 실제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교통과 교육, 직주근접 여건은 물론 입주 이후의 주거 편의까지 살피는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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