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4년 서울에 처음 문을 연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차량 전시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성장해왔다. 매년 13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더 스튜디오’는 서울, 하남, 고양, 부산, 베이징, 인도네시아 스나얀파크 등 전 세계 6개 거점을 배경으로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 공간 철학과 건축적 가치를 조명한다. 디자이너, 운영 담당자, 방문객, 문화예술 관계자, 건축가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공간이 축적해온 의미를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현대차가 제공하고 이노션이 기획했으며, 스튜디오 어빗·기린그림이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건축과 도시, 사람의 관계를 탐구해온 정다운 감독이 맡았다. 그는 ‘땅에 쓰는 시’,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이타미 준의 바다’ 등을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정 감독은 “공간이 시간성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만드는지 보여주고, 관객이 마치 공간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개봉 당일 정다운 감독과 장영 브랜드마케팅본부 상무가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더 스튜디오’는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에 공식 초청돼 최초 공개됐으며,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된다.
오는 10월 8~9일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역친화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BIFF Everywhere)’를 통해 부산 F1963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상영된다. 아울러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2026년 10월 초부터 2027년 1월 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수장고: 12년의 기록’ 특별전이 열린다. 건축 모형과 목업, 초기 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 북 6권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예술 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더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12년간 공간을 만들어 온 사람들과 방문객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와 가치를 생생하게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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