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와 클래리트로마이신·아목시실린·메트로니다졸 등 항생제 3종을 10일간 함께 투여하는 동시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전체 등록 환자 기준 제균율은 90.3%였으며 치료를 완료한 환자 88명 기준으로는 92.0%였다. 치료 완료 환자 분석에서는 투약 전 철회와 추적 관찰 실패, 복약 순응도 부족 등으로 최종 평가가 어려운 사례를 제외했다.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관련 변이가 확인된 환자군에서는 80.0%의 제균율을 기록했다. 연구 기간 중 중증 이상반응과 간기능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강석인 교수 연구진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제32회 일본 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논문은 일본소화관학회 공식 학술지 ‘Digestion’에 지난달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는 펙수클루 기반 요법이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기반 요법과 비교해 제균 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책임연구자인 김남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펙수클루 기반 치료법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1차 제균 치료에서 높은 제균율을 보였다는 점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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