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는 14일 도내 3개 민자도로의 2026년 통행료를 내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앞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9일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과 관련한 도지사의 의견청취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도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일산대교는 제외하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만 요금을 올릴 경우 도로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도내 민자도로 3곳 가운데 2곳은 최소수입운영보장(MRG)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행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통행료 인상에 따른 도민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경기도는 3개 민자도로의 요금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고찬석 건설교통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통행료 동결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경기도의 재정 부담을 감수한 결정인 만큼 의회와 집행기관이 민생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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