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동호 집배점장은 지난달 16일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서 신입 택배기사 교육을 위해 이동하던 중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차량을 멈춘 뒤 주변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한 어르신이 도로 옆 약 4m 아래 내천에 빠진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으며, 인근에는 노인용 삼륜 보행차가 넘어져 있었다.
박 집배점장은 즉시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를 지원했다.
제천경찰서는 신속한 신고와 대응이 인명 구조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해 지난달 22일 박 집배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집배점장은 제천경찰서와 협력해 운영 중인 '택배 순찰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택배 순찰대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 중 실종자 발견, 분실물 신고, 범죄 예방, 교통사고 신고 등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조직으로 2023년 제천시에서 출범했다.
박동호 CJ대한통운 제천집배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며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 곳곳을 다니는 택배기사들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