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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 해양안전망 성과... 열화상 드론으로 야간 갯벌 고립 시민 4명 구조 지원

2026-06-17 15:17:23

[드론 열화상·광학카메라로 확인하고 서치라이트로 경로를 안내하여 구조요청자가 이동하는 장면. 사진=인천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드론 열화상·광학카메라로 확인하고 서치라이트로 경로를 안내하여 구조요청자가 이동하는 장면. 사진=인천시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야간 갯벌에 고립된 시민 4명이 드론 수색 지원을 통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3일 밤 옹진군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발생한 고립 사고 대응 과정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탑재한 드론을 투입해 해양경찰 구조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고는 오후 9시 42분 접수됐다. 인천시는 곧바로 드론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수색 개시 5분 만에 열화상 장비를 통해 고립자 2명과 주변 위험 구역에 있던 시민 2명을 확인했다.

드론은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서치라이트를 활용해 접근 가능한 이동 경로를 확보했다. 이후 오후 9시 50분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이 구조 작업에 나섰고, 2분 뒤 시민 4명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갯골이 발달하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야간에는 육안으로 위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구조기관 도착 전 드론이 먼저 대상자를 발견하고 현장 정보를 제공하면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이번 구조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해양관리 사업의 현장 활용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을 중심으로 원격탐사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는 국비 35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와 3차원 갯벌 안전지도 구축을 비롯해 해양쓰레기 관리, 어촌 환경관리, 시민참여형 연안 관리, 스마트해양관리센터 운영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환경·관제 기능을 연계한 해양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연안지역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해양관리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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