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인천대학교 아트스페이스에서 제35회 졸업작품전 '잔상(AFTERIMAG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디지털 기술 활용에 있다. 학생들은 버추얼 패션필름을 비롯해 3D 프린팅, AI 기반 영상·사운드 기술, 3D 가상 피팅 등을 작품 제작 과정에 접목해 실제 의상과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4년간 축적한 연구와 창작 과정이 담겼다. 작품들은 기억과 감정, 시간의 흐름, 감각의 흔적 등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표현했으며 서로 다른 디자인 언어와 시각적 접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낸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의상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연출과 영상, 조명, 음악이 결합된 전시 환경 속에서 작품이 전달하는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구축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며 패션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주제인 '잔상'은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미지와 감정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경험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패션으로 풀어냈다.
인천대 패션산업학과는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창작 역량과 기술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이자 패션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는 산업 변화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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