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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 체계 마련 추진

2026-05-29 18:43:45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을 추진 중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보증제도 신설을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최초 분양대금을 한 번에 납부하는 대신 20~30년에 걸쳐 주택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의 공공분양주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 A17블록 240세대를 지분적립형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 유사 공급 사례가 없어 수분양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대출상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상품 신설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유지분 담보대출 보증상품 도입을 정부에 요청했다.

경기도는 정부 차원의 제도 마련과 별도로 금융지원 방안 확보에도 나섰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수분양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개발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A17블록 240세대 공급을 앞두고 금융 지원 수단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분 취득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확보되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도 불리는 광교신도시 A17블록 사업은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생아 가구의 특별공급 대상 포함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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