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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구금' 피해자들에 위로 편지... "믿고 버텨주셔서 감사…재발 않도록 대책 마련”

2025-11-24 14:58:30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당시 피해를 입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2∼24일 외교부를 통해 구금 사건 피해자들에게 편지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 말씀 먼저 올린다"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얼마나 두렵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셔야 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위로했다.

또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고된 시간을 버텨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애타는 기다림에 마음이 타들어 갔을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믿고 의연하게 인내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구금됐던 모든 분이 미국을 재방문할 때 아무런 불이익이 없도록 조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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