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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보다 시간”…수도권 부동산 시장, ‘시간 효율형 입지’ 개념 확산

2025-11-18 14:51:20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시간 효율형 입지’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시간 효율형 입지’ 란 지도상의 거리보다 실질적인 이동 시간이 짧은 지역을 의미한다.

최근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로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면서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보다 실제 출퇴근에 소요되는 ‘체감 이동시간’ 을 기준으로 주거 가치를 바라보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서울과 가깝더라도 정체가 심하면 체감 이동시간은 길어지고, 반대로 외곽이라도 교통 흐름이 원활하면 오히려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경기도 대도시권 출퇴근 광역통행 1시간 실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인천 거주자의 서울 통근 시 승용차 이용 비중은 각각 66.9%, 68.3%로, 10명 중 약 7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철역 인접 여부뿐 아니라, 고속도로 진입 접근성, 주요 간선도로 여건 등도 주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탈(脫)서울’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지난 2016년 5월 999만5784명을 기록하며 1000만명 선이 무너진 뒤, 올 10월에는 931만3532명으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1259만4829명에서 1372만4652명으로 증가하며, ‘탈(脫)서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수도권 지역이 ‘시간 효율형 입지’ 로 평가받고 있다”며 “탈(脫)서울 속, 전철 접근성뿐 아니라 승용차 출퇴근 여건과 도로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라인그룹은, 대표적인 ‘시간 효율형 지역’으로는 꼽히는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선보였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이 가깝고, 향후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신설역인 회천중앙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C 노선이 인근 덕정역을 기점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상봉·태릉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더해지면 서울과의 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785(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지하2층 ~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도 갖췄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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