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는 지난 13일 약사의 금연상담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지원을 위한 '2025 니코레트 심포지엄'을 마쳤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통해 삶의 변화를 기대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진행되었다. 약국이 일반의약품인 니코틴대체제(NRT)를 활용하여 전문적인 금연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금연 시도자들에게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약국 주도의 금연상담 활성화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약사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된 NRT의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금연상담 동향을 제시하고, 현장 약사들의 실전 전략 공유를 통해 약국 금연상담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약학대학의 카렌 다리 교수는 성공적인 금연상담을 위한 NRT와 약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카렌 교수는 NRT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사용이 권장되며, 효과적인 금연을 위해 약사의 적극적인 지도와 상담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카렌 교수는 "최근의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약국에서 금연상담을 받은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상담을 받지 않은 흡연자보다 약 2배 높았다"며, "의료전문가의 지원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한 경우 성공률은 최대 5배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형 제제인 니코레트 패치와 속효성 제제인 껌, 로젠즈, 퀵미스트를 함께 쓰는 NRT 병합요법이 니코틴 의존도가 높거나 금단 증상이 심한 흡연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NRT 단일 요법으로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에게 병합 요법을 적용하면 금연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내용도 추가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센터장이 전자담배 사용자를 위한 금연상담 방법과 신종 담배의 심각성에 대해 발표했다.

니코레트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NRT를 활용한 금연상담의 과학적 근거와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금연상담 전문가로서 역할을 확대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삼천리자전거, 3분기 영업이익 52억 기록... 품질 중심 경영 성과 부각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7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수치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의 축적된 사업 경험과 품질 중심 경영 전략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간 바탕이 되었다.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와 맞물려 삼천리자전거의 품질 중심 경영이 시너지를 냈다. 전기자전거가 실용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삼천리자전거는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 역량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

특히 전기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며 품질과 사후 관리 중요성이 커지자, 회사는 전국 단위 통합 A/S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여 사후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통합된 서비스 인프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일반 자전거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형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자전거 수요가 증가했다. 1944년부터 쌓아온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 속에서도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하며 성장을 지지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전기자전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에서 시장 리더십을 입증했다.

◆ 퍼시스,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일터 환경 개선 봉사활동

오피스 전문 기업 퍼시스가 지난 12일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가구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퍼시스가 지속해온 '모두를 위한 일터 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2022년 푸르메소셜팜 설립 당시 가구 기부에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광호 대표와 박정희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3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방울토마토 재배와 수확, 손질 업무를 지원하며 농장 운영을 도왔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세운 발달장애 청년 스마트농장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직무 훈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퍼시스는 이날 푸르메재단 산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인 **'파니스'**에 가구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파니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퍼시스는 카페 좌석, 작업 공간 테이블, 휴게 공간 의자 등 노후 가구를 교체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