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지난 24일 기업 교육담당자 및 HRD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KSAEDU Future Value Semina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듀얼 방식으로 개최됐다. 약 300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과 학습의 변화, HRD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HR 환경 속에서 기업 인재육성의 방향성과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HRD의 주요 관점인 Insight, Practice, Innovation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Insight 세션에서는 현순엽 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변화의 시대, HR의 Why·Who·How’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HR 리더십의 본질과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표준협회 교육총괄센터 최솔 박사는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통해 조직의 AI 활용 현황과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Practice 세션에서는 한국표준협회 신현종 전문위원이 ‘HRD 담당자를 위한 AI 리터러시’를 주제로 AI 기반 온보딩과 직무 코칭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SML 메디트리 양소영 인재경영실장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HRD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Innovation 세션에서는 LS People Lab 어승수 팀장이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HR 혁신 사례를 공유했고, SK 머티리얼즈 유성우 HR기획팀장은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NC QA 임동현 실장은 리더의 자기인식 루틴을 주제로 리더십의 회복과 변화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기업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공감했고, 대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 “우수 기업 HR 부서의 실제 사례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과거, 현재, 미래의 HR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기업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 결과와 직무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연말 ‘HRD Next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3일부터는 2026년도 교육과정 접수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AI, ESG, 리더십, 생산품질, ISO 경영시스템, KS인증 등 500여 개 직무교육 과정을 통해 재직자 역량 강화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