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2상황실의 신고 내용에 따르면 “장례식에 최대한 친구들이 적게 왔으면 좋겠다”라는 딸의 문자를 받은 A양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이날 낮 12시 35분경 A양의 스마트워치의 위치가 기장 공수항 동방 1해리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1시 1분경 112상황실로부터 상황을 접수받은 부산해경은 곧바로 연안구조정 1척과 경비정 3척, 민간해양재난구선 2척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그렇게 2시간여 수색 끝에 해경 125 경비정이 해동 용궁사 동편 400m 앞 해상에서 미역양식장 부이를 잡고 있던 A양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저체온증 외 특별한 외상이 없이 구조되어 송정항에서 119에 인계됐다.
부산해경은 A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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