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해고속도로 사고](https://cli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09472401761204ead079118023320410.jpg&nmt=12)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휴게소 인근 3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가 3∼4차로에 떨어졌다.
뒤따르던 또 다른 트레일러는 사고를 피하려 갓길로 대피했지만, 이어 뒤에서 오던 25t 트럭이 현장을 피하려다 전도되며 불이 붙었다. 여기에 탱크로리 1대가 도로 위 컨테이너를 들이받으면서 사고 피해는 더욱 커졌다.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사가 전도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오전 9시 20분 기준 3∼4차로가 전면 통제됐고, 진영휴게소 인근 약 2.5㎞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잔해 수습과 현장 정리를 마친 뒤, 오전 11시쯤 차단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통제에 주력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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