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0일 오후 6시 35분경 순찰 중에 달서구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차량 한대가 갑작스럽게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가 인근 차량 3대를 연속으로 충격한 뒤 편의점 입구를 들이받고 멈춰서는 4중 연쇄 충돌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 직후는 가해차량의 엔진부와 배기구에서 흰 연기가 급격히 분출되어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며, 차량문이 심하게 파손되어 운전자가 스스로 탈출하지 못하고 차량내에서 연기를 마시며 고립된 상태였다.
사고를 목격한 기동순찰대원이 현장으로 달려가 파손된 편의점 구조물을 치우고 열리지 않던 차량문을 강제 개방해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했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 5대를 빌려와 연기가 나는 엔진부에 직접 분사해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후에 폭발사고 또는 건물잔해로 인한 2차사고 등이 우려되어, 인근 상가관계자와 주변 식당손님 등 3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사고당사자 4명을 병원에 이송조치했다.
김병혁 기동순찰대장은 “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기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수 있는 현장중심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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