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구연맹이 매년 개최하는 ‘공부가주’는 조합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안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올해는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AI ▲지방공무원 근평제도 알기 두 개의 강의가 진행돼 조합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AI’ 강의를 맡은 통일부공무원노동조합 이상호 위원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노동과 사회의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AI가 인간의 안녕을 증진하려면 사회적 대화와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 노동법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방공무원 근평제도 알기’ 강의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 김정민 사무관은 “지방공무원 근평제도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평가가 단순한 점수 산정에 그치지 않고 인사 관리와 역량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군구연맹은 조합원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주요 현안을 주제로 한 학습과 토론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군구연맹 공주석 위원장은 “공직사회가 당면한 과제는 개별 정책 이해를 넘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시군구연맹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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