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헌박상진의사추모사업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 북구 송정동 생가에서 박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추모식에선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추모사를 낭독한 뒤 헌화·분향했다. 추모제례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이 초헌관(제1 제관)으로 참석했다.
1884년 12월 울산 송정에서 태어난 박 의사는 의병장 허위 선생 문하에서 공부한 뒤 양정의숙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판사 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받았으나 사퇴하고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15년엔 전국 단위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으로 추대됐다.
이후 수년간 군자금 모금, 독립군 양성, 친일파 처단 등의 활동을 펼치다가 1918년 2월 일본군에 붙잡혀 1921년 8월 11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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