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인식에는 구수권 병원장, 박재범 행정부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노귀영 부산지역본부장, 김규범 지부장 등 노조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금 및 보충협약 타결을 위해 양측은 지난해 5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4회, 축조교섭 2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7월 21~22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의료환경의 불확실성과 환자 수 감소 등 경영적 어려움 속에서도 양측은 대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합의점을 찾아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조인식에서 구수권 병원장은 합의서에 서명한 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노사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 환경과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귀영 부산지역본부장도 “노사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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