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원내부대표단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내란 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다 주변에서 던진 날계란이 백혜련 의원의 얼굴에 맞았다.
백 의원은 "누가 던졌나. 잡아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대한민국 경찰이 누구의 경찰인가"라며 경찰이 이를 막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경찰이 사건 직후 즉각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계란 외에 바나나도 던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투척자에겐 폭행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찰은 계란 투척 이후 "계란 및 바나나를 던져 이미 1인 시위를 벗어난 행태를 하고 있다"며 기동대를 투입해 헌재 건너편 시위자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섰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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