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유디갤러리는 다음달 2일까지 김수경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Space in 공간에 머물다"로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디치과에 따르면 김수경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8회와 100여 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화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흐름을 작품에 담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의 미세한 변화를 표현한다. 김수경 작가는 “일상의 모든 날들은 시계 초 움직이듯 서서히 변화하며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내 시간인양 부여잡고 욕심 내며 안달복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라며, 삶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성찰을 담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물의 근시안적 묘사보다는 보이지 않는 공간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한 space in 연작을 만날 수 있다. 선과 면, 색을 사용하여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작품들로, 관객들이 공간과 에너지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김수경 작가는 그림 그리는 일을 ‘물음표와 느낌표, 되돌이표의 무한 반복’이라 표현하며, “그 안에서 계속 나 자신과 대화하고, 시간과 공간 속의 느낌과 표현을 찾아낸다. 작품을 통해 생명력과 치유의 힘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유디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신분당선, 3호선 양재역 2번 출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 유디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