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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상급학교 진학 겨냥한 ‘전환기’ 마케팅 활발

2025-01-21 2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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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겨울방학과 새 학기가 맞물리는 연초는 교육업계에서 ‘빅 시즌’으로 손꼽힌다. 1월과 2월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열기가 가장 뜨거운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중학교 첫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공략한 이벤트나 프로그램 출시가 활발히 진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오는 3월 31일까지 새 학년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윤선생 학습 상담을 신청하면 학교 생활에 유용한 써모스 원터치 물병, 베플리 에코백 등을 추첨 증정한다.

윤선생은 또 자녀의 입학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예비 초등 및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학습 상담 신청을 마치면 리플릿 형태의 초등∙중학생활 지침서 ‘슬기로운 초등생활’과 ‘슬기로운 중학생활’을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된다. 초등 지침서에서는 학교 수업시간을 비롯한 학년별 특징과 영어 학습법 등을 다루고, 중학 지침서는 초등 영어와 중학 영어의 차이점, 영어 내신 학습 전략 등을 소개한다.

천재교과서 밀크T는 2월 28일까지 예비 중1을 위한 미션 달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정교과서 먼저 보기 강좌의 수강률 100%를 달성한 모두에게 CU 모바일상품권과 예비중 전용 족보닷컴 쿠폰을 제공한다. 또, 미리 보는 중학 신입생 강좌를 모두 수강한 학생 중 추첨을 거쳐 애플 에어팟 프로2, 잔스포츠 백팩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밀크T는 예비 중1∙중2∙중3 대상의 ‘8주 완성 윈터스쿨’도 오픈했다. 윈터스쿨은 2028 대입 개편안을 반영한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수강률에 따라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키즈는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입학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강좌는 한글 속성 프로그램 ‘63일 완성 한글 떼기’부터 국어, 수학, 영어 등 자녀의 학습 상황에 따라 과목별로 선택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시설 안내부터 질서, 친구 관계, 안전까지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한 배경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비상교육은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쓰기 학습 전용 서체 '꼼꼼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에 나섰다. 꼼꼼체는 디지털 기기와 펜슬 사용이 보편화된 교육 환경에 최적화 됐으며, 실제 예비 초등학생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세 차례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 완성도를 높였다. 글자의 획과 구조도 미세하게 조정해 소근육 발달이 덜 된 어린 학생들도 쉽게 따라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꼼꼼체는 비상교육 홈페이지에서 폰트 설치 파일과 쓰기 교본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전환기’ 학생들은 급격한 변화를 마주하는 만큼 미리 준비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교육기업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해 슬기로운 신학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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