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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씽크프리, 프랑스 보안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2024-08-07 18:34:05

한컴 씽크프리, 프랑스 보안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의 자회사인 씽크프리(Thinkfree)가 프랑스 보안 전문기업 에르콤(ERCOM)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에르콤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빌리티 보안 설루션 기업으로 1986년 설립되었다"라며 "에르콤은 고도화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장치,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왔다"라고 말했다.

2019년 세계 10위 규모의 프랑스 방산기업인 탈레스 그룹(Thales Group)이 인수했다.

에르콤의 협업 설루션인 크립토박스(CryptoBox)는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메시지를 보내는 곳부터 받는 곳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된 상태로 전달하는 방식) 기술을 적용해 내·외부 공유 파일 등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탈레스 그룹 내에서 전사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와 보안 설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분석 및 재구성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와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를 연동하고,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공동으로 TFT를 구성하고, 신제품 개발은 물론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도 함께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탈레스 그룹 내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며, 한컴은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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