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일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 A씨는 뇌출혈 증세로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고, 2∼3일 뒤 수술을 받았다. 당시 세종충남대병원은 A씨에게 현지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측은 "A씨가 문체부 고위 공무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세종충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복지부 관계자가 이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정치인과 고위 관료들은 그들 자신도 이용하지 않는 지역의료를 살린다면서 국가 의료체계를 황폐화할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 5월 아산병원에서 심장혈관 관련 스턴트 시술을 받았고, 평소 고혈압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어 현재까지 치료 중이던 상황에서 4월 21일 뇌출혈이 발생해 충남대 병원 응급실로 갔다"며 "기존 병력과 치료에 대한 자료가 있는 아산병원으로 전원된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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