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건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장기 미제로 전환된 사건이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9월 기소해 부산지법에서 소송 진행중이다.
하다가 욕을 심하게 하는 것에 화가나 둔기로 머리부위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다. 지난 8월 18일 자수해 긴급체포돼 구속됐고 지난 8월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11월 21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자수한 뒤 경찰 조사에서 “친형이 움막을 짓고 사는 걸 못마땅하게 여겨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살라고 권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3년 만에 자수한 이유에 대해 A 씨는 “죄책감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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