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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제비티 산업의 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성료

2023-04-17 16:27:33

[로이슈 진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맞아 장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롱제비티 산업의 미래가치와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 2023 IPMCC는 ‘롱제비티를 넘어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라는 표제로 지난 4월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세계적인 명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연사들은 롱제비티 산업의 미래 가치에 주목했으며 롱제비티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허브의 역할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구축 예정인 고양시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구체적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 주제 발표중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이미지 확대보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 주제 발표중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에 대해 정밀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는 바이오 헬스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으며, 전 미국식품의약국(FAD) 국장이었던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는 한국에 보스턴과 같은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FDA와 식약처의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 개회사 중인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장영우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 개회사 중인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장영우 회장

컨퍼런스 주최사인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의 장영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롱제비티 산업은 고령인구를 케어하는 질병관리뿐만 아니라 뷰티, 항노화, 정밀농업,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라고 말하며, 롱제비티 산업의 핵심은 혁신 허브 구축에 있음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총 세명의 연사가 진행했다. 먼저 항노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가 세포 유전자 치료제가 질병 치유와 수명 연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 역시 세포 치료제가 항노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이애미 의대 교수이자 롱에버론 공동설립자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박사가 노화는 질병의 일종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노화가 노쇠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에 이어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고양시 롱제비티 혁신 허브의 구체적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패널로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은 “고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5대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로 삼고 있다”라로 말했다. 또한 "바이오·정밀의료분야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학·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의 장영우 회장은 “세계 최초의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모빌리티, 정밀뉴트리션, 컨벤션,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 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롱제비티 혁신 허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이미지 확대보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

한편,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국내외 기업교류, 국제회의 개최, 인재양성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22년 8월에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롱제비티 산업의 세계 표준을 선도할 혁신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실행 중에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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