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해 소중한 마음을 특별하게 전하는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직접 제품의 디자인부터 메시지까지 선택 가능한 레터링 서비스나, 의미있는 기념일을 새긴 날짜 각인 등 소비자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오비맥주 카스는 평소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이에게 맥주잔 일러스트를 통해 진심을 전하는 온라인 이벤트 ‘카스 초대잔’을 시작했다.

카스 초대잔은 진심 어린 마음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 영이 작가와 협업해 카스만의 감성이 담긴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소비자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관계에 따라 일러스트를 선택해 응원, 고백, 칭찬 등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함께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에서는 장인이 수작업으로 머그 안쪽 면에 이름이나 이니셜을 새겨 넣는 정교한 레터링 서비스 '비스포크 머그'를 시즌 이벤트로 진행한다. 비스포크 에디션 중 '프린세스 하이핸들 머그' 1종을 대상으로 레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200개의 한정 수량이다.

머그의 레터링 작업은 덴마크로 제작 의뢰되며, 안쪽에 거꾸로 글자를 새기는 난이도 높은 섬세한 작업으로 최대 15자까지 새길 수 있다.

맞춤형 제품뿐만 아니라 특정 기념일을 레터링으로 새겨 상품을 출시한 브랜드도 있다.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는 시즌을 겨냥해 ‘밸런타인데이 챌리스 기프트 팩’을 선보였다. 한정판 챌리스 잔에는 ‘미루지 마세요, 만나요 우리(Save the Date)’라는 캠페인 메시지와 사랑의 꽃말을 지닌 빨간 장미와 밸런타인데이를 의미하는 숫자 02와 14를 새겼다. 스텔라 아르투아 잔은 사소한 이유로 소중한 사람과의 저녁 식사를 미뤘던 사람들에게 만남을 장려한다는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라엘, 3월 올리브영에서 페미닌 케어 제품 할인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오는 8일(수)까지 진행되는 3월 ‘올영세일’에 참여해 라엘 페미닌 케어 제품들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라엘은 3월 2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약 1,300개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라엘의 대표 제품인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와 ‘유기농 순면 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를 비롯해 리얼라엘 ‘천연 여성 청결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아마존 1위 생리대로 유명한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중형과 대형은 올리브영의 W케어(W Care, 여성 헬스케어) 부문 ‘올영픽(pick)’에 선정돼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사)K-BOOK 진흥회와 업무협약식 추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문화예술 교류 및 강원도 문학 활성화”등을 위해 2023년 3월 2일(목), 일본 (사)K-BOOK진흥회(대표이사 나카자와 케이)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류를 이끌어 온 K-팝, K-영화, K-드라마 이후 K-문학이 포스트 한류를 주도할 것이란 인식에 상호 동의하며 올해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K-BOOK 아트 투어’ 지원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문화 행사 교류 지원, 한국문학 홍보, 강원도 작가 문학행사 지원 등으로 한국 문학의 다양성 홍보 및 문학한류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