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작년 12월 1일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 시행됐다.

소방청은 그간 소방시설법에 화재예방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설치기준 규정이 혼재되다 보니 법체계가 복잡했으나 이번 분법 시행으로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분야로 나뉜 법률 내용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정된 화재예방법의 주요 내용은 △화재예방안전진단 △화재안전영향평가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안전관리자 겸직제한 등을 담았으며, 소방시설법은 △전통시장 화재알림설비 설치 △성능위주설계대상 확대 △건설현장 임시 소방시설 확대 △최초점검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설비를 설치하는 등 소방 방재 시설 및 설비 규정은 더욱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소방 방재 관련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산업전 개최 소식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2023 FIRE TECH KOREA)’이 올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부터 개최돼 온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매년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수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왔다. 참여 기업들에게 소방 방재 관련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으며, 대국민 소방 방재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왔다.

올해 6회차를 맞이하여 4개의 기술관에서 작년 전시보다 더욱 많은 품목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차 마감은 1월 31일이며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