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트투게더(법인명 투게더아트)가 세계 경매시장에서 떠오르는 블루칩 작가인 에드가 플랜스(Edgar Plans)의 ‘월드 챔피언(World Champion)’ 작품을 7일부터 공동구매 모집을 진행한다.

아트투게더는 201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아트테크(예술품+재테크 합성어) 플랫폼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만 원 단위부터 소유권을 보유할 수 있는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기준 아트투게더는 피카소, 쿠사마 야요이 및 이우환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선보이며 135점의 미술품 공동구매를 대중과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FLEX 상품(시계, 보석 등 각종 명품 및 귀금속) 공동구매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구매 상품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공동구매 작품인 월드 챔피언(World Champion)은 에드가 플랜스의 시그니처 캐릭터이자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애니멀 히어로즈(Animal Heroes)’를 중심으로 자잘한 낙서와 쏟아지는 물감이 주변에 가득 채워져 있다. 이는 캐릭터의 장난스럽고도 자유로운 모습을 묘사해 어린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보여준다. 특히 캐릭터를 둘러싼 원색의 경쾌한 색감과 두터운 마띠에르(matière·질감)는 보는 이로 하여금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어 동심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것이 아트투게더 측의 설명이다.

에드가 플랜스는 스페인 출신 예술가로, 얽매이지 않는 색채와 표현력을 바탕으로 페인팅부터 메타버스까지 여러 매체를 활용해 예술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플랜스는 2019년 미술 전문 플랫폼인 아트시(Artsy)에서 선정한 '아트페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떠오르는 작가' 2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개월 만에 약 73억원이라는 작품 거래 총액을 기록해 2020년 전체 총액 대비 3,600%, 2021년 대비 1,600%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작품의 공동구매 모집액은 총 8천 155만원(8,155조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작품 구매자들에게 온라인 권리증을, 100조각 이상 구매자들에게는 엽서형 권리증과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추첨 1명)이 지급된다. 또 500조각 이상 구매자들에게 미술품 구매쿠폰 5천원(전원)과 구매쿠폰 10만원(5명), 구매쿠폰 100만원(1명)이 각각 지급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