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는 ‘2022년 직원 사기 충전 캠페인’에 소방행정과 소속 구선지 소방관이 5월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20일 감사패와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2022년 직원 사기충전 캠페인’은 거창한 명분이나 훌륭한 직원을 찾기보다 묵묵하게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직원을 발굴해 인정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달 1명의 직원을 선정한다.

누구나 익명으로 자유로이 드나들며 주변 직원의 미담을 추천하는 익명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추천받은 직원 중 공정한 심사를 거친다.

이번에 선정된 구선지 소방관은 2016년 소방에 입문해 여성이 소방 조직에서는 남성보다 제약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열정과 노력으로 극복했다.

구 소방관은 지난 5년여간 초량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했고, 2021년부터는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본인의 장점인 유연한 사고와 공감 능력, 섬세함을 살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교대근무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가 되고 있는 동료 소방관들을 위해 회복, 심리상담프로그램, 문화 활동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며, 복무 및 교육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구선지 소방관은 “소방 조직에는 내‧외근 간 업무는 업무 성격이 서로 달라서 상호 간의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장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업무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는데, 제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소통과 활력이 있는 부산중부소방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