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2시 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부산시교육청 강은수 성인식개선 전문관이 교육청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오만과 편견’, ‘겨울왕국’,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등 영화를 통해 재해석 되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26일 오전 10시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는 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20~30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함양 다모임’을 실시한다. 이 모임은 집단지성을 이용해 직장 내 문제점을 도출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자발적인 직장 성교육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은 세 번째 모임으로 그동안 실시했던 획일적, 단방향식, 주입식 직장 성교육을 탈피해 상호 토의·토론 방식인 ‘월드카페(카페에서 그룹으로 나뉘어 여러 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대화형 진행방식)’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맘 편히 살고 싶어요~’를 주제로 ‘디지털 성폭력’, ‘불법 촬영’, ‘2차 피해’, ‘성희롱’ 등 4개 소주제 중 3개를 선택해 토의·토론을 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직장 성교육이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조직 내 갈등을 넘어 전 사회적 갈등이 되고 있는 성별 갈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