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계획지구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이 분양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최근 주거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세권, 숲세권을 갖춘 친환경 주거지구로 조성되는 데다, 동탄2신도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견해다.
■ 동탄2신도시의 최대주거타운이자 마지막 주거지구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주거지구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타운으로 중동탄 신동 일대 대지면적 336만8000㎡ 부지를 개발해 약 1만7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신리천이 흐르고 지형이 완만한 구릉지 형태를 갖춘 한국적 자연환경을 보존해 개발하는 자연친화형 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곳은 공원 및 녹지가 지구 전체 면적의 38%를 차지하고,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중앙부에 위치한 왕배산3호공원(예정) 중심으로 다양한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또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구 내 조성되는 단지는 최고 층수가 20층으로 제한돼 쾌적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동시에 미래형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해 지구를 크게 자연마을, 건강마을, 문화마을, 전통마을, 키즈마을로 구분하고, 각 마을은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주거문화타운은 지구주변으로 화성상록 GC와 기흥 CC가 인접해있고, SRT동탄역 신리IC 등이 가까워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또 지구 내에는 국립유치원을 비롯해 11개 교육용지와 교육특화 시설이 예정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출 전망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는 이곳에 커뮤니티 거점을 활용한 공동 보육 네트워크 갖춘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동탄2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관심 높아

그런 가운데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 이번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의 경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고, 계속되는 개발호재로 집값 상승세는 꾸준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 2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809대 1, 전국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분양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역시 평균 134.92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경기 남부권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 동탄점의 오픈 등 인프라가 계속해서 확충되고 있고,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통한 일자리 증가와 GTX, 트램 등 광역교통망의 추가 개발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실수요층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여력이 아직도 풍부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일건설㈜, 분양 스타트…동양건설산업, 금강주택 등도 대기

신주거문화타운의 분양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작은 제일건설㈜이 알린다. 제일건설㈜은 11월 신주거문화타운 A60블록에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총30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101㎡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동양건설산업은 2022년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 ‘동탄2 파라곤 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0㎡, 총 1,253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금강주택도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금강주택은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60~85㎡ 708세대와 85㎡초과 395세대를 합해 총 1103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연내에는 공공임대 아파트의 공급도 예정돼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신주거문화타운 A53블록에 총 357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