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여가시간에 외출보다는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를 보조할 수 있는 태블릿PC의 판매와 매출이 증가한 한 주였다.

8월 4주차(8/23~8/29)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태블릿PC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107%, 35% 상승했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100만 원 미만 상품들의 매출 순위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매수 및 매출 순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레노버 탭 P11 11.0 WiFi 64GB’다. 11인치 대화면의 2K(2000X1200)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다양한 각도에서도 풍부한 색 재현이 가능한 IPS 패널 탑재는 물론 490g의 가벼운 무게와 7500mhA의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이다.

8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4만 원 중반대로 지난 8월 초 약 17만 원대 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11 WiFi 128GB’다. 본 제품은 최대 120Hz 주사율로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끊김 없이 볼 수 있으며 빠른 응답속도와 사용자의 글씨체를 그대로 반영하는 S펜도 지원한다.

8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4만 원대로 지난 8월 초 약 65만 원대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의 무선 이어폰 시리즈 중 하나인 갤럭시 버즈2 신제품 출시 및 사전예약 영향으로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15%, 13%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로 기존 모델에 대한 가격 할인 이벤트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판매수 인기 상품 중 높은 순위 변동을 보인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다.

이 제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대화 감지 및 노이즈 컨트롤 가능하고 AKG 사운드가 적용된 맞춤형 투웨이(2-way) 스피커가 모든 음역대를 지원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8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1만 원 중반대로 지난 8월 초 15만 원대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5g)를 자랑하며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원치 않는 소음을 막아주어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8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3만 원 중반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