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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문후속세대 특강’으로 정규과목 강의자 양성

2021-07-29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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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인하대학교가 오는 2학기부터 ‘학문후속세대 지식공유 특강’을 통해 본교 박사학위자와 박사수료자, 석사학위자 등 학문후속세대를 강의자로 양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는 기존 교육과정 이외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학문후속세대가 보유한 지식을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인하대는 선발된 학문후속세대에게 시간당 강의료 10만원과 특강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하며, 학문후속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의동영상과 수강생 만족도 조사 등 피드백 자료를 제공한다. 12월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 2명에게는 각 50만원을 시상하고, 관련 단과대학 및 학과에 향후 정규 교과목 강의 배정을 연구혁신본부장이 추천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졸업·수료한 학위자 중 박사학위자, 박사수료자, 석사학위자 순으로 총 10명 내외이다. 희망자는 포스터 QR코드, 대학원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모집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31일까지이다.

특강은 학부생과 대학원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학위자별로 1회 시행되며, 강의계획에 따라 강의, 토론, 실습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건에 따라, 오프라인 특강은 인스타홀(INSTAR HALL)을, 온라인 특강은 본교 강의녹화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2019년 8월 인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천영걸씨는 “지난 십여 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한 성과를 후배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학문후속세대가 강의역량과 적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특강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상은 인하융합연구원장은 “학문후속세대는 연구자이자 학문의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국가인력”이라며 “학문후속세대의 지식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적성장에 기여하고,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해 학술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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