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중랑구가 면목유수지 쉼터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외정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실외정원은 산림청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인 ‘생활밀착형 숲(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중랑구가 선정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면목유수지 실외정원은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직접 조성한다.

사업비는 5억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문성을 갖춘 정원작가의 지휘 아래 인공 시설은 지양하고 기존 공원과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생활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인 면목유수지 쉼터는 대규모 주거단지에 밀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가까워 주민 접근성도 높다.

특히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가 들어서면 실외정원과 조화를 이뤄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