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전날(444명) 보다 60명 늘어 50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8만243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현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3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400명대로 올라서더니 이날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IM선교회발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이 전국으로 급격히 번질 수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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