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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2021-02-02 15:22:09

설 연휴를 앞두고 박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이 관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를 앞두고 박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이 관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월 1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연장 및 귀성・여행 자제 권고, 부산↔제주 간 여객선 연휴기간 운항중단 등으로 다중이용선박 승객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해양레저와 연안 관광활동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종 해양사고 위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산해경은 낚시어선 및 유선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계도・홍보와 음주운항 등 안전위해 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안전순찰 강화 및 지자체에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의 보완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수요를 노린 외국산 농수산물 불법유통・밀수 및 원산지 허위표시, 먹거리 안전위협 등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범죄와 방역물품 불법유통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특별단속에 나선다.

연휴기간 안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장기계류선박,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양오염 예방・안전관리를 요청하고,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에도 집중키로 했다.

파출소・경비함정 등 현장에서는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민간해양구조대, 예인선박 등 민간세력과 지자체, 유관기관과도 연휴기간 비상연락 유지 등 협조체계를 구축,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연안사고, 해양오염과 같은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박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해양사고 긴급 대비・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설 연휴를 보내는 국민들도 안전수칙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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