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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부건설과 4700억원 규모 ‘상계2구역 재개발’ 수주

2021-01-11 09:44:55

상계2구역 재개발 투시도.(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상계2구역 재개발 투시도.(사진=대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이달에만 두 번의 수주소식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10일 상계2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지난 4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을 단독 수주한 데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10만842㎡에 지하 8층~지상 25층, 아파트 22개동 총 220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사업이다. 이 중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주택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VAT 제외)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청정 숲을 의미하는 ‘Forest’와 관문을 뜻하는 ‘Gate’를 조합해서 만든 상계 더포레스테는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 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입면분할 창호(로이이중창), 원목마루, 외산 주방가구, 외산 타일 등 최고급 마감재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평면설계를 제시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 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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