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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불법재배 작년보다 2배이상 증가…보령·평택 최다

올해 드론 활용해 단속하라고 했지만 경찰서 20곳 중 2곳만 실행 그쳐

2020-10-08 08:57:16

최인호 의원 국감질의/2019-2020년 야우기비 불법재배 적발현황.(제공=최인호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최인호 의원 국감질의/2019-2020년 야우기비 불법재배 적발현황.(제공=최인호의원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마약(아편)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불법재배가 작년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올해 양귀비 불법재배 적발건수는 269건으로 작년 121건보다 2.2배 증가하고, 적발량은 1만3718주로 작년 6,016주보다 2.3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적발 건수를 보면 보령이 57건으로 가장 많고, 통영 45건, 여수 29건, 완도 24건, 부안 23건, 평택 19건 순이다. 적발량은 평택이 3,400주로 가장 많고, 통영 3,374주, 보령 2,182주 순이다. 세 지역 적발량이 전체 1만3718주의 65%를 차지한다.

개별 건으로 보면 거제시 옥OO씨가 1,690주 불법재배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송OO 1,213주, 평택시 원OO 908주, 아산시 최OO 572주, 인천시 최OO 336주 순이다.

해양경찰청은 매년 양귀비 개화시기인 4~7월에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단속 사각지대 적발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라는 공문을 시행했는데 드론을 활용한 곳은 완도, 통영경찰서 2곳 뿐이고, 나머지 18곳 경찰서는 드론을 활용하지 않았다.

최인호 의원은 “아직도 시골에서는 양귀비가 건강에 좋다는 속설 때문에 불법재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드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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