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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색깔 결정에 고심…발표 내일로 연기

2020-09-20 13:18:44

국민의힘 당원카드 가안.(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당원카드 가안.(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기존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바꾼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당색 결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20일 당의 공식 색상 관련 브리핑을 예정했지만 이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추가 여론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쳐 월요일(21일) 비상대책위 회의 후 발표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 사이에서 ‘해피핑크’ 유지냐, 아니면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으로 변경이냐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핑크’ 유지를 원하는 의원들은 ‘나를 당선 시켜 준 고마운 색’이라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을 택한 의원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김종인 비대위’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치를 당색으로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으며, 다수의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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