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단말기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를 구입한 후 개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정부가 기존 이통사 중심의 국내 휴대폰 유통구조를 개선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휴대폰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제조사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자급제 채널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은 11.8%로 예상돼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8월 2주차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데이터(8/10~8/16)에 따르면, 자급제 및 해외쇼핑을 통한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와 매출은 전주대비 판매와 매출이 각각 7%, 28% 상승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삼성 갤럭시 노트20 신제품 출시 등이 전체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상승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5G 모델의 경우는 순위가 30단계 이상 상승하면서 매출부문 1,3위에 진입했다.

이번주 매출 부문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5G 256G(자급제)는 6.7인치 크기로, 전작인 노트10 6.3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커졌다.

2400x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F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43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출시 이후 가격변동이 소폭있으며, 8월 19일 기준으로 최저가격은 약 119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판매수 부문 1위와 매출 2위를 기록한 (자급제)는 아이폰 중 가성비 모델로 분류돼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다.

4.7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1200만, 전면 700만 화소, 아이폰 11 pro와 동일한 A31 Bionic 칩 탑재했다.

현재 이 제품은 8월 19일 기준으로 최저가격이 약 5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5월 말 약 59만원대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도 증가해 전주대비 판매는 15%, 매출은 30% 증가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처럼 일부 인기제품들의 재고소진이나 큰 폭의 가격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목걸이 형태의 마스크 스트랩도 함께 인기순위에 진입했다.

이디엘 제로베이 황사 미세먼지 마스크 KF94 대형이 이번주 판매수 2위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8월 19일 기준으로 1개당 최저가격은 650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개당 최저가격가격이 1천원까지도 상승한 바 있다.

아이앤티 황사보건용 마스크 KF94 대형도 꾸준히 찾는 제품 중 하나다.

8월 19일 기준으로 최저가격은 100매 당 약 7만원대(개당 약 7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월 약 14만원에서 8월 초에 약 6만원까지 최저가격이 하락했다가 현재는 소폭 상승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